본문 바로가기

생활의 지혜

★ 마후라 교체비용 이 정도야?

오래된 자동차를 타다 보면 갑작스럽게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후라가 터지는 문제도 바로 이런 경우인데, 고속도로 상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아주 난감합니다. 저도 이런 경우를 당했는데, 다행이 아무 탈 없이 난감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답니다.


몇일전 고속도로상에서 갑자기 마후라(머플러)가 터져버렸습니다.


자동차 뒷쪽에서 소음이 커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80km 이상은 달릴 수 없을 정도로 마후라(머플러) 소리가 커지는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인근 휴게소에 차를 세워놓고 뒤쪽을 살펴보니

마후라 뒤쪽 소음기 부분이 앞쪽에 있는 파이프 부분에서 떨어져 있더군요.


(참고로 마후라는 소음기를 포함하여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처음 겪다보니 다소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자동차의 다른 부분은 아무런 이상이 없어 뒤쪽 소음기 부분을 차량에 고정시키고

카센터에 와서 수리를 했습니다.


▼ 바로 이 부분 마후라 소음기 옆 부분이 파이브와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새로 교체한 마후라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뒷태도 괜찮아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몇년 더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마후라 교체 비용을 공개합니다.


대상차종: 카렌스 2000년식

서비스: 공주 신창현대서비스

마후라(머플러) 총 교체비용: 74,800원(부품비-43,000, 공임-25,000, 부가세-6,800)




위 수리 내역은 순정품이 아닌 비품으로 교체했을 때의 비용입니다.

여기서 비품이란 차량제조회사가 지정한 회사 이외의 회사에서 제조된 제품을 말합니다.


정품과 비품의 품질 차이는 거의 없거나 약간에 불과하지만,

비용이 매우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선 카센터에서는 정품대신 비품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후라 교체 비용은 차량마다 다르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래된 차량은 문제가 생기기 전에 반드시 마후라(머플러)의 떨림이 있을 수 있으니,

이점에 유의하고 간혹 차량 밑 부분을 아연 도금 스프레이로 처리하여

녹이 슬지 않게 하면 도움이 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